특별한 증상 없이
'오늘은 주사 안맞으셔도 될 것 같아요'란말에 청천벽력이라는 표정을 짓고는
'주사 맞아야 빨리 낫는데!!'라고 우기는 환자..-_-
뭘로 드릴까요? -
들어오면서부터 엄마 손을 잡고 눈시울이 빨개 져서는 내가 압설자만 갖다 대도 울어버리는
꼬맹이.
그러다가 '오늘은 주사 안줄꺼야'라고 말하면 눈물이 그렁그렁한 얼굴로 웃으며 나간다.
'오늘부터 이 안닦으면 더 아파져서 주사 맞아야 할지도 몰라'라고 말하면
그렇게 고개를 끄덕인다.
아무생각 없이 앉아있다가
이사람은 주사를 주는걸 원할까 안주는걸 원할까 고민하면서
'오늘은 주사 한대 맞으시구요~'라는 말에
'아!~주사는 안맞으면 안되나요?'라고 고개를 절래절래 흔드는 20대 청년.. ㅋ
어떤 상황이든..
나에게는 늘 당황스럽게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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