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5일 월요일

질그릇의 노래

 

아들에게 물려주고 싶은 마음.

 

내 삶이 노래되게 하신 주님
이 노래를 질그릇에 담으사
마음이 가난하고 목마른 사람들이
손 내밀게 하소서
내 영이 노래하게 하신 주님
이 노래를 질그릇에 담으사
마음이 무너지고 어두운 사람들이
손 내밀게 하소서
그 큰 사랑 내 삶에 담으사
가난한 자와 나누게 하소서
그 큰 사랑 내 영에 부으사
가난한 자와 나누게 하소서
낮은 곳으로 이끄소서
낮은 곳으로 보내소서
하나님의 눈물이 고인 곳으로
주 사랑 나누게 하소서


 

 

 

 

 

 

 

 

 

 

 

 

 

 

 

 

 

 

 

 

 

 

 

가나안 농군학교에 근무하던 중의 지루하던 어느날

한참 박종호의 앨범에 빠져있던 남편의 아이폰에서 흘러나온 이노래..

 

내가 주님을 위해서 무언가를 하고 있다고 바보처럼 교만한 생각에 빠져서

허탈해하고 있을때

하늘에서 떨어진 막대기 같은 노래다.

나는 내가 무언가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는, 바보처럼 , 내가 하는 이 작은 몸짓이 뭔가를 바꿀 수 있긴 할까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참 허탈했다.

 

하지만 이 노래에선, 너는 질그릇일 뿐이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 같았다.

내가 하는 일은 그저 그분의 마음을 담아서 가난한 자와 나누는 것..

 

아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

아들에게 물려주고 싶은 마음.

단 하나의 노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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